사건 ㆍ사례

[민사ㆍ계약] 계약서에 서명했어도 사기라면 취소할 수 있을까요?

클리어 법률사무소 2026. 1. 8. 08:59

안녕하세요. 클리어 법률사무소입니다.

사기 피해로 인해 민사소송과 형사재판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는 경우, 많은 분들이 “계약서에 서명했는데도 다툴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부딪히게 됩니다.

특히 상대방이 “직접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느냐”는 주장으로 책임을 회피하려 할 때, 피해자 입장에서는 억울함과 불안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사기에 의해 체결된 계약에서 서명 사실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또 다른 피해자와의 합의, 약관규제법 위반 같은 ‘간접 정황’이 재판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법적으로 차분히 살펴보겠습니다.

민사소송에서의 입증 전략이 막막하신 분들께 현실적인 판단 기준이 되어드리길 바랍니다.


🧩 실제 사례로 보는 상황 정리

의뢰인은 현재 사기 혐의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며, 동시에 계약의 효력을 다투는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상대방은 계약서에 자필 서명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자발적으로 계약한 것”이라 주장하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었고,

이에 대해 의뢰인은

  • 계약 체결 과정에서 기망이 있었다는 점
  • 다른 피해자들과 이미 합의한 전력이 있다는 점
  • 일부 계약 내용이 약관규제법에 위반된다는 정황을
  • 대화 내용을 통해 알게 된 상태였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실들이 직접적인 서류 증거가 아닌 ‘대화 내용 기반 정보’라는 점이었습니다.

✅이 게시물의 모든 사실관계는 특정, 식별이 불가하도록 각색, 변경되었습니다.


Q1. 계약서에 서명했으면 사기 주장은 불가능한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민법상 사기에 의해 이루어진 의사표시는 취소 대상이 됩니다.

형식적으로 서명이 존재하더라도, 그 서명이 기망 행위에 의해 유도된 것이라면 계약 자체의 효력은 다툴 수 있습니다.

재판부는 단순히 서명 여부만 보지 않고, 계약 체결 전후의 경위와 상대방의 행위 전반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Q2. 다른 피해자들과 합의한 사실도 증거가 될 수 있나요?

✔️매우 중요한 간접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다수의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사실은 상대방이 반복적으로 유사한 불법행위를 저질렀음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합의서는

  • 불법행위를 사실상 인정한 문서로 해석될 수 있고
  • 상대방의 기망 고의와 위법성을 강하게 뒷받침하는 자료가 됩니다.

이는 재판부의 심증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3. 약관규제법 위반 정황도 함께 주장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계약 내용이

  • 일방에게 지나치게 불리하거나
  • 설명 없이 중대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구조라면

약관규제법 위반으로 계약 조항 자체가 무효로 판단될 여지도 있습니다.

이는 사기 주장과 함께 병행할 경우, 계약의 위법성을 더욱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전략이 됩니다.


Q4. 대화 내용으로만 알고 있는 사실도 증거가 되나요?

✔️그 자체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재판에서는 ‘들은 이야기’만으로는 증거 능력이 제한됩니다.

따라서

  • 대화 녹취록 확보
  • 사실조회신청
  • 문서제출명령을 통한 합의서·내부 자료 확보

와 같이 법원의 강제력을 활용해 객관적인 증거로 전환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단계에서 전문적인 소송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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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피해로 인한 계약 분쟁, 혼자서 모든 정황을 정리하고 증거로 만드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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